로옴(ROHM)주식회사는 자동차의 파워 트레인이나 Body, 카 인포테인먼트 등 폭넓은 오토모티브 어플리케이션의 프라이머리 (12V 배터리에 직접 연결되는) 전원에 최적인, 차량용 LDO 레귤레이터 IC 'BD9xxN1 시리즈 (BD950N1G-C, BD933N1G-C, BD900N1G-C, BD950N1WG-C, BD933N1WG-C, BD900N1WG-C)'를 개발했다.
최근, 모든 기기의 전자화에 따라 전자부품의 탑재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형화나 부품수 삭감을 위해, 회로의 안정화에 많이 활용되는 콘덴서를 삭감하고자 하는 시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회로에는 작은 콘덴서 용량으로도 안정 동작을 실현할 수 있은 전원 IC가 요구되고 있지만, 1µF 이하의 출력 콘덴서 용량으로 어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안정 동작을 실현하기는 어려웠다.
로옴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여, 2020년에 전원 IC의 압도적인 안정 제어 기술 'Nano Cap™'을 확립했다. 그리고 이러한 Nano Cap™ 기술 탑재를 통해, 극소의 출력 콘덴서 용량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실현하는 LDO 레귤레이터를 제품화했다.
신제품은 로옴의 압도적인 안정 제어 기술 'Nano Cap™'을 탑재한, 차량용 LDO 레귤레이터 시리즈로, 일반품의 1/10 이하인 극소 100nF (나노 패럿 : 나노는 10의 마이너스 9승)의 출력 콘덴서 용량에 대응하고, 입력전압 및 부하 전류 변동 시에도 어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안정 동작 (출력전압 변동 100mV 이내 : 부하 전류 변동 1mA⇔50mA/1µsec.)을 실현한다. 일반적인 수 µF의 소형 MLCC (적층 세라믹 콘덴서) 및 대용량 전해 콘덴서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불안정하여 실제 사용이 어려웠던 1µF 이하 0603 사이즈의 극소 MLCC까지 폭넓은 범위의 출력 콘덴서 용량에도 대응 가능하므로 부품 및 기판의 소형화뿐만 아니라, 폭넓은 콘덴서 조건에 대한 채용이 가능하여 설계 공수 삭감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2022년 4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2022년 8월부터 월 2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Chip 1 Stop, CoreStaff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Nano Cap™을 탑재한 본 시리즈를 2022년에 22개 제품, 2023년에 24개 제품을 추가하여, 총 46개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충함으로써, 한층 더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의 과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