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솔루션기업 소프트피브이는 위더스 투자조합으로부터 37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피브이는 위더스 투자조합 1호와 2호에 참여해 각각 18억4000만원, 18억7000만원을 투자받았다.
소프트피브이는 이 자금으로 기업 성장에 따른 본사 이전과 소규모 생산시설 구축 및 장비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피브이는 1mm 내외 3차원 구슬모양 실리콘을 이용해 전자부품으로 사용가능한 태양전지 '소프트셀'을 개발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CES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소프트셀을 적용한 나뭇잎 모양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모두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위 면적당 세계 최대 태양광 전력 생산이 가능한 나무모양 태양광 발전시스템인 '솔트리아'로 'CES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안현우 소프트피브이 대표는 “소프트피브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알아 봐주고 높게 평가해 준 덕분에 안정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속도감 있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솔트리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프로젝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자립형 공간 솔루션'이라는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해가는 착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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