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제3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 성료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4일 광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대영)와 공동으로 과학관 야외 거울못에서 '제3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선을 통과한 6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등 참가자들은 배 제작에 필요한 과학원리를 영상을 통해 사전 학습한 뒤 이를 응용하여 모형배를 설계하고 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과학관이 제공하는 모터와 기어 부품을 이용해 현장에서 모형배를 실물로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국립광주과학관은 4일 야외 거울못에서 제3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4일 야외 거울못에서 제3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모형배를 거울못에 띄워 총 2차 시기에 걸쳐 치열한 운행 대결을 펼쳤다. 과학관은 설계점수와 운행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초등부와 중등부 대상은 광주시장장, 금상은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는 각각 1명씩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국립광주과학관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사고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경기방식을 도입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