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트러스타시큐리티, 보안 솔루션 공동 사업 추진

최환진 트러스타시큐리티 대표(왼쪽)와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가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환진 트러스타시큐리티 대표(왼쪽)와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가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큐리온이 트러스타시큐리티와 보안 솔루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시큐리온 솔루션을 트러스타시큐리티에 공급함으로써 월패드 보안을 비롯한 IoT 보안 시장에서 신규 사업권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시큐리온이 트러스타시큐리티에 공급할 제품은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9OnAV)과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다. 두 제품 모두 모바일은 물론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IoT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

OnAV은 머신러닝 기반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Cross-validation System)'으로 99% 이상의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 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 PCSL, SKDLabs 등 국제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온트러스트는 모바일·IoT 단말의 APP 영역과 OS 영역을 동시에 보호하는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악성코드 위협은 물론 OS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까지 대응 가능하며,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이나 스파이웨어도 탐지할 수 있다. .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트러스타시큐리티와 협력해 기대가 크다”며 “월패드 보안은 물론 다양한 IoT 보안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환진 트러스타시큐리티 대표는 “MOU를 계기로 초연결시대 핵심기술인 사이버 보안에 있어 최고의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며 “IoT, 통화보안, 암호화 분야에서 양사가 일심동체가 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