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8일 경남 진주시 KTL 본원에서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경찰장비 성능평가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치안정책연구소는 치안 종합 연구기관이다. 효과적인 경찰활동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치안에 관한 이론 등을 연구하기 위해 경찰대학 소속으로 2005년 발족했다.
양 측은 이번 MOU를 통해 △경찰장비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검증 지원 △보안검색장비로 위험물검색 시험을 위한 기술 및 시설장비 교류 △분야별 전문인력 구성 및 시험평가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등 치안 서비스 제고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이번 MOU로 치안 및 대테러에 사용되는 장비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앞으로 치안정책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경찰장비 내실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치안정책연구소장은 “다양한 범죄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는 등 치안서비스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핵심 경찰장비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에 따른 경찰장비 발전 초석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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