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거래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거래액은 펜데믹 영향이 지속됐던 작년 동기 거래액 대비 65% 증가했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주문 수도 작년 동기 대비 51%가량 증가했다. 방문자 수 대비 주문자 수를 나타내는 '실 결제율' 또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이블리는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기록적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뷰티 제품 거래량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5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3%로 크게 증가했다. 5월 후반부로 갈수록 립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과 아이 메이크업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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