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에서 근무자들이 GS리테일에서 기증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0035_20220609090854_454_0001.jpg)
영업을 종료한 편의점 잔여 상품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
GS25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기부'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 재고 상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GS25는 그동안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물류센터로 보내 폐기해왔다. 이로 인해 상품의 회수비용, 보관비용, 처리비용 등 손실이 발생했다. GS25는 잔여 상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GS25 영업종료점이 발생할 경우 굿윌스토어 차량이 점포를 방문해 잔여 상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상품은 다시 전국 굿윌스토어에 입고돼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 인건비로 활용된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까지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