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삼성전기, 테슬라 카메라모듈 수주에 관련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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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는 9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1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경제는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에 수조원대 전기차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공급 규모는 4조~5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다.

자동차에 장착되는 카메라모듈은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촬영해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보내는 부품이다.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델x, 모델y, 모델s, 모델3 등 주요 승용차와 트럭 등에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을 대거 탑재하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캠시스는 관련주로 묶이며 수혜 기대감에 20.92%(현재가 2485원) 급등했다.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체정보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관련부품 등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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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