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군사령부로 사용되면서 광복 후 주한미군 용산기지로 활용된 용산공원이 120여년 만에 10~19일 시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다. 매일 5회 예약을 받는다. 회차별로는 500명, 하루 최대 25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대통령실 남측구역 바람개비 동산, 가로수길, 장군 숙소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