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매년 새로운 지역에서 '개최'

올해 대회부터 US여자오픈처럼 매년 전국 각 지역의 명품 코스에서 개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ESG 대회로서의 의미 강화
6월말 대회장 관련 상세 정보 공개예정... LPGA선수 68명 포함 총 78명 출전

BMW챔피언십, 매년 새로운 지역에서 '개최'

국내 유일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 대회부터 매년 개최지를 새롭게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US여자오픈처럼 매년 전국 각 지역의 명품코스를 선정,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대회로서 의미를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BMW코리아 측 관계자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부터 전국 각 지역 명품 코스에서 개최한다”며 “매년 개최 지역을 변경하며 프리미엄 대회로서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최정상급 LPGA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세계 최고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골프 꿈나무 양성에 앞장선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달러) 규모로 개최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플레이어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BMW 코리아 미래재단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유일 LPGA 대회이자 BMW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프리미엄에 걸맞은 명품 대회 코스를 면밀히 살펴보며 준비 중이며 대회장 관련 상세 정보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기대하는 골프팬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