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전용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다음 달 5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SIMPAC, 경인양행, 다날, 더존비즈온, 태웅로직스, BGF리테일 등 소재·부품·장비으뜸기업, 월드클래스300, 노사문화우수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임금, 복지 등 처우는 물론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대기업에 버금가는 많은 기업이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 중견기업 채용 설명회·현직자 토크쇼·취업 특강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직자-기업 매칭, 직무 추천 MBTI 테스트 등 MZ 세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구직자의 관심이 큰 중견기업의 '채용 설명회',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현직자 토크쇼', '중견기업 취업 전략 특강',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우수한 인재는 중견기업은 물론 모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라면서 “청년 실업률 7.4% 시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 보다 많은 중견기업과 청년들이 더불어 성장하는 비전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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