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고객사 성장 돕는 '퍼포먼스 마케팅' 강화

제일기획은 고객사 사업 성장을 돕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광고주 비즈니스 문제에 접근하고 성장을 돕는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부서 '바운스(BOUNCE)팀'을 신설했다. 바운스팀은 광고 소재 최적화, 검색 광고 전략 수립·운영 등 다양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수행했다.

제일기획 바운스팀 로고
제일기획 바운스팀 로고

대표적으로 삼성증권 해외주식 캠페인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며 타겟 맞춤형 소재를 개발·운영했다. 자동화 대시보드를 구축해 광고 성과를 지속 분석하고 개선해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 증대에 기여했다.

또 한국지엠 쉐보레와는 시승 신청, 견적 요청 등 세일즈 리드 캠페인을 수행했고, 실제 차량 판매에 기여하기 위한 라이브 커머스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 EV 출시를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론칭 라이브 투어'를 진행해 31만명 이상시청자가 몰렸다. 해당 차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쿠폰, 랜덤 럭키 박스 등의 전체 상품이 약 1분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바운스팀은 지난해 축적한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NFT 퍼포먼스, 라이브 커머스, 캠페인 대시보드를 세 축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쉐보레와 함께 초대형 SUV 타호 출시에 맞춰 '타호 NFT 아트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호의 헤리티지를 담은 NFT 작품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바운스팀은 일러스트레이터 최환욱 작가, 모션 아트 이천성 작가와 협업해 타호 NFT아트 작품 10종을 제작했다. NFT플랫폼 선정부터 입점, 배포, 운영 등 전 과정을 담당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향후 퍼포먼스 마케팅에 필요한 세부 역량들을 내재화 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 바운스팀의 경쟁력을 강화해 퍼포먼스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