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 클라우드 관제·보안솔루션으로 협업 광폭 확장

조성완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대표(왼쪽)와 김신규 소울시스템즈 대표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제공>
조성완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대표(왼쪽)와 김신규 소울시스템즈 대표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제공>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조성완)는 소울시스템즈(대표 김신규)와 손잡고 '한국형 클라우드 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업무협약에 따라 유니와이드의 공공·민간분야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 경험에 소울시스템즈가 보유한 지능형 인프라 관제솔루션 기술이 더해져 서비스 안정성은 더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와이드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컴퓨터 서버 부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산 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카카오 i클라우드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클라우드 플랫폼시장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소울시스템즈는 네트워크 패킷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클릭한번으로 네트워크 상태나 증상, 원인,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인프라 관제·분석 솔루션 '램파드(LAMPAD)'를 앞세워 클라우드업계 플랫폼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왔다.

또 같은 기준 외산 솔루션 대비 MTTR(평균장애복구시간)을 9분의1 이하로 줄임으로써 빠른 원인 파악과 최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램파드' 출시 이후 특허등록과 함께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조성완 유니와이드 대표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민첩한 대응이 필수적인 클라우드 전환 과도기에 (소울시스템즈의 기술력을 합쳐) '한국형 클라우드 센터 구축·운영'이란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니와이드는 클라우드 공공시장 확대를 위해 아스트론시큐리티와도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API와 에이전트 방식을 결합해 정밀한 클라우드 보안이 가능하도록 만든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인 '아스트론(ASTRON)-CWS'를 보유한 아스트론시큐리티와의 협력으로 공공기관에 보안성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큰 폭의 성장세를 타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시장과 같은 흐름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시장도 앞으로 큰 성장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공분야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이와함께 공공시장 클라우드 중요성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김도훈 유니와이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발맞춰 K-클라우드 기술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