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제조혁신 위한 지식재산 경영 강화 앞장…특허청과 업무협약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왼쪽)과 이인실 특허청장이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왼쪽)과 이인실 특허청장이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경기도 평택 텔스타훔멜에서 특허청과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협회와 특허청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단계별 역량 강화 및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상담을 통한 지식재산 관련 인식 제고 등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양 기관이 추진하는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경영 전주기 지원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노비즈협회 전국지회-특허청 지역지식센터(RIPC)간 상호협력·지원체계 구축 △지식재산 경영에 필요한 상담 지원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과정 운영 △지식재산 정책홍보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개발 및 시행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지역지식센터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 대상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IP-R&D 및 직무발명제도 컨설팅 지원 등 관련 사업 신설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비용 지원사업 우대 및 지식재산공제 인증 평가료 지원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및 교육/설명회 개최 등이다.

이에 맞춰 협회는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과정 운영과 지식재산 콘텐츠 제작, 협회 홍보채널을 활용한 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특허청과의 협력은 제조혁신을 기반으로 국내 경제 허리층을 담당하는 이노비즈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양 기관 간 체계적인 지식재산 경영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통해 수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