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국내로 공급되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무신사는 지난 5월부터 경기 여주 물류센터에서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주도로 매입·보관중인 해외 명품 브랜드 패션 잡화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검사 대상에는 △프라다(PRADA) △미우미우(MIU MIU) △지방시(GIVENCHY) △토즈(TODS)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앞서 무신사는 해외 브랜드 지재권 침해검사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TIP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무신사는 TIPA 지재권 침해 검사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에 대한 상품 검증을 받을 수 있다.
TIPA 검사는 기존에 무신사 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재고 외에도 신규 매입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TIPA 검사가 힘들 경우에는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명품 검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명품 브랜드 지재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TIPA와 협력해 해외에서 매입하는 명품에 대한 지재권 검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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