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도심형 아웃렛 NC대전유성점을 17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달 프리오픈한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약 7만6000㎡, 영업면적 5만5000㎡ 규모다.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NC대전유성점은 30년 가까이 관련 산업을 이끌어온 이랜드에서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 모델로 선보이는 유통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기존 패션위주의 MD 구성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관점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관습에서 벗어나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웃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 교육 및 체험형 콘텐츠를 4000㎡가량 입점시켰다.
VIP라운지 '라운지E'도 새롭게 선보인다. 라운지E는 이랜드의 유통점을 찾는 VIP 고객을 새롭게 발굴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VIP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 전략 일환이다.
라운지E는 서울에 위치한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 NC대전유성점에 선보인다. 지점의 라운지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차별화 혜택이 담긴 바우처와 라운지 출입 패스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빙 카테고리에는 가구부터 인테리어, 생활용품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1000평 규모의 중부 최대 규모 '한샘 디자인 파크'가 지역 최초로 오픈 한다. 가전 부문은 롯데하이마트가 약 500평 규모로 오픈한다. 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 피자몰 뷔페가 대표 콘텐츠로 입점한다.
NC대전유성점은 백화점 위주의 대전 상권에서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랜드에서 직접 생산 및 소싱하는 40여개 리테일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MD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지역 브랜드 입점으로 상생 노력도 기울였다.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대전 시민을 우선으로 고려해 총 1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대전유성점은 이랜드의 30여년 아웃렛 운영 경험과 최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모두 담아 구성한 차세대 도심형 아웃렛”이라며, “대전에 없던 합리적인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지역 고객이 만족해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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