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 EPS, 바이오매스 발전 합작법인 설립 추진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정찬수 GS EPS 대표. [사진= 각 사 제공]

LG화학은 GS EPS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 기본합의서(HOA)'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연간 약 40만톤 규모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양사는 또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제도 기반을 강화한다.

협약식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정찬수 GS EPS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