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 코셈 '연구 및 산업용 선도기업 성장' 비전 선포

코셈 임직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코셈
코셈 임직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코셈

전자현미경 전문 기업 코셈(대표 이준희)이 13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했다.

코셈은 2007년 창립 직후 주사전자현미경(SEM) 상용화 성공으로 세계 5번째 전자현미경 생산국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SEM과 에너지분산분광기(EDS)를 통합한 EM-30AX를 개발, 현미경 성능과 정확성을 높이면서 생산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였다.

2015년 주사전자현미경 대중화를 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광학현미경처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는 소형 테이블 주사전자현미경 EM-30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관찰 시료의 저손상 고속 단면 시편 제작장치인 CP-8000 국산화에 성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성까지 확보했다.

이준희 대표는 “소년 코셈이 청년 코셈으로 성장하는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응용제품 개발로 반도체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연구 및 산업용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회사 10년 이후 비전을 선포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