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음식물처리기, 월평균 273% 성장"

쿠쿠전자는 음식물처리기가 지난해 7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273%씩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모델명 CFD-BG202MOG)'는 친환경 미생물 분해방식을 적용한 17L 대용량 제품이다. 올해는 4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로 음식물 쓰레기 부패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쿠쿠전자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
쿠쿠전자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

이 제품은 친환경 미생물 제제를 제품 본체에서 배양한 뒤 음식물을 소멸시키는 '미생물 분해 방식'이다. 미생물 제제인 '쿠쿠 마이크로 오가닉 칩'은 미생물 종균을 건조한 뒤 활성탄, 쌀겨, 우드필렛 등과 함께 배합했다. 한식 특유의 맵고 짠 음식은 물론 가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음식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또 미생물이 건강하게 번식하도록 유익한 배양 환경을 제공해 1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코드만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인 가족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1.2㎏을 넘어선 1일 최대 2㎏의 음식물이 처리된다. 음식물 분해 중에도 추가 투입이 가능하다. 가루 형태로 분해된 잔여물은 일반 쓰레기로 간단하게 분리 배출하면 된다.

자외선(UV) 램프와 특수 활성탄이 적용된 복합 탈취 필터는 음식물이 발효·분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과 악취를 제거한다. 업계 최저 수준인 30.9dB 저소음 설계도 적용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