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엠솔루텍 "5월까지 LG시스템에어컨 세척 서비스 44% 증가"

LG전자 서비스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올해 1~5월 LG시스템에어컨 세척 서비스 신청이 1만40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 엔지니어가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 엔지니어가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은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지 않을 경우 각종 박테리아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져 실내 공기 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LG 프리미엄 정품 세척 서비스'는 기기를 완전 분해 후 환경 친화적인 공인 약품으로 세척·살균 작업을 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특허 받은 전용 세척 장비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 이후 기기를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레지오넬라균과 페렴균, 곰팡이 등 각종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시스템에어컨 점검·세척을 신청하는 고객이 급증하며 세척 서비스 관련 매출이 작년 5월 대비 31%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여름철 실내 공기의 질을 결정하는 냉방기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엠솔루텍이 지난해 출시한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관리·세척 서비스 '닥터휘센'은 가정용과 상업용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