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여느 K팝 아티스트도 범접하기 어려운 롱런가수임이 차트데이터와 함께 함께 입증됐다.
최근 가온차트(운영주체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공식 유튜브 'OK!POP'을 통해 임영웅 차트데이터를 조명하는 스페셜 브리핑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임영웅은 1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정규1집 IM HERO와 함께, 음원·다운로드 측면에서 상당한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스트리밍 측면에서는 아이돌 중심의 K팝 아티스트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기록들을 달성하고 있다.
우선 누적 스트리밍 기록으로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 특전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가 1억2637만 스트리밍으로 압도적 입지를 지킨 가운데, 사랑은 늘 도망가(6853만),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4053만) 등 상위 5곡에 있어 최소 3000만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음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일일 최다 스트리밍 측면에서도 △사랑은 늘 도망가(3,095,997) △우리들의 블루스(2,848,479) △다시만날 수 있을까(1,930,946) 등 백만 이상의 높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는 2016년 8월8일 데뷔앨범 '미워요 소나기'부터 최근까지 발매된 앨범 내 주요 트랙들의 순차적 역주행과 함께, 다운로드 차트의 기록으로도 이어지지고 있다.
이같은 임영웅의 기록행진은 트로트 계열 가수들의 평균 수치를 깨는 것은 물론, K팝 아티스트 전반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으로서 주목된다.
이러한 기록들은 팬데믹 간 중장년층의 힐링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한 바가 깊게 작용함과 더불어, 최근 정규앨범 IM HERO로 입증한 폭넓은 장르포용성과 특유의 감성, 가창력으로 기인된 바가 크다 할 수 있다.
최광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브리핑 영상을 통해 "임영웅은 본연의 폭넓은 잠재력과 함께, 팬데믹 기 4070 대중에게 정신적인 치유감을 주면서 트로트 아이콘이 됐다"라며 "보컬깊이나 능력은 물론 소화하는 장르범위가 넓은 포용성 있는 아티스트로서, 젊은세대는 물론 세계에서도 통할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