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경리업무 프로그램 '경리나라'가 소방시설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웹케시가 최근 한국소방시설협회와 제휴를 맺고, 협회 정회원사 전용 경리나라를 출시했기때문이다. 양사는 한국소방시설협회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경리나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며 소방시설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정회원사는 도입 후 3개월간 경리나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경리나라' '인사급여 라이트' 등 부가상품 2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례로 한국소방시설협회 정회원사인 부산 소재 소방점검·공사 업체 '엠케이소방'은 경리나라 도입 이후 경리 업무 혁신을 이뤘다. 회사 경리 직원이 출근 후 은행과 카드 사이트, 홈택스에 로그인해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고 기록하는 비효율적인 업무로 오전 일과를 보냈지만 경리나라에서 한번에 확인, 업무 생산성이 눈에 띄게 올라간 것이다.
또한 계좌내역부터 세금계산서, 카드 매입 현황, 미수금, 미지급금 등 사업장의 자금 현황도 한눈에 볼 수 있어 경리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효과도 얻었다.
개인부터 법인 사업자까지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경리나라는 회계 지식이 전무한 경리업무 초보자도 간단한 교육만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15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돼 있어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사업장이 보유한 계좌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경리나라의 주요 기능은 △현장·프로젝트별 관리 △실시간 손익 관리 △거래처 관리 △27종의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한국소방시설협회 정회원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경리나라 기능은 △인공지능(AI) 안심 경영 리포터 △이상거래 감지 리포터 △음성인식 AI비서(에스크아바타) 등이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한국소방시설협회와의 이번 제휴로 정회원사들의 경리 업무를 자동화해 소방산업의 경리 업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면서 “웹케시는 비효율적인 경리 업무는 줄이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 기능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리나라는 실제 경리업무 담당자 1000명의 설문 조사를 거쳐 경리업무의 현황, 고충, 개선점을 모아 최신 핀테크 기술로 개발된 웹케시의 경리 프로그램이다. 경리나라는 수기나 엑셀로 경리업무를 하던 기존 방식을 최신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환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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