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혁 뉴빌리티 부사장은 뉴빌리티가 만든 소형 경량 라스트마일 배달로봇 '뉴비'와 이송로봇시장에 대해 발표한다.
'뉴비'는 사륜구동에 7.2㎞/h로 주행하며 최대 40㎏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전후좌우에 탑재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3D 공간 기반 위치 추정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지난해 서울, 인천 등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했고, 올해 들어 정식 도입 물류기업이 늘고 있다.
뉴빌리티는 저렴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뉴비'에 값비싼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했다. 뉴비는 복잡한 도심이나 악천후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다.
현재 물류업계는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전방위로 물류이송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라스트마일 구간 이송로봇시장은 폭발적 성장세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배달 수요는 늘고, 반면 인력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의 비용부담과 한계로 대체 솔루션이 지속해서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물류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물류로봇은 제조로봇과 달리 시장지배기업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도심 택배 서비스 갈등, 이에 따른 비용부담 등 소비자와 물류기업이 모두 서비스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원하고, 물류이송로봇이 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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