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밀집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분야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밀집은 데이터 기반 F&B 프랜차이즈 회사로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 5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특히 소가구 고객에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 86여곳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시주방과 밀집은 각 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밀집 자체 PB 상품 개발 및 유통 △밀집 가맹점주 대상 식자재 유통 서비스 제공 △바로고가 운영하는 포장 용기 사업 '팩화점'과의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사는 긴밀한 협업을 위해 도시주방 내 밀집 브랜드 입점을 확대한다. 현재 밀집은 도시주방 마포점 내 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도시주방 역삼점에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3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황인범 밀집 공동 대표는 “소가구 식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시주방과 협업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 협력으로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민 바로고 도시주방 이사는 “도시주방은 공간 기반의 푸드 콘텐츠 플랫폼”이라며 “양사가 시너지를 내 상점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
손지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