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피(대표 주승돈·이재상)는 '젠트로피 Z'를 내달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 제품은 최대 출력 8kW, 최대 속도 100km/h, 30초내 배터리 충전(교환)을 지원한다. 여타 125cc 급 내연기관 오토바이 대비 우수한 제품이다. 전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방전된 배터리를 넣으면 완충된 배터리를 즉시 교환·장착 할 수 있다.
제품은 저렴한 유지비를 갖췄다. 충전료와 젠트로피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유지비가 월 15만원대다. 젠트로피가 자체 개발한 'Edge Device Control Unit(EDCU)'를 통해 이용자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탑승자에게 주행 분석 자료와 배터리 상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주승돈 대표는 “젠트로피는 전동 이륜차 판매뿐만 아니라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제, 견인 등 이륜차 라이더들을 위한 친환경 토탈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 남부권에 28대의 스테이션을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수도권 100여 곳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출시가는 572만원으로, 정부보조금 227만원에 현재 프로모션 할인 60만원까지 적용할 경우 285만원에 구입 할 수 있다. 회사 프로모션을 통해 젠트로피 Z 구매 시 1년간 월 7만7000원에 무제한 배터리 사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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