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대체불가토큰(NFT) 전문 아티스트 그룹인 스마스와 NFT 기반 IP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스는 3D디자인, 무대미술, 파인 아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5명의 작가가 모여 2020년 결성한 NFT 전문 아티스트 팀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NFT를 기반으로 하는 IP 사업의 공동 기획·개발 △양사 고객사간 마케팅 협업 △스마스가 개발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IP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업 방안으로는 스마스의 다양한 NFT IP를 활용한 아트토이나 의상 등을 제작해 국내외 판매도 가능하다. 또 NFT IP를 제일기획 광고주 광고 캠페인 모델로 기용할 수도 있으며, 제일기획이나 제일기획 광고주가 스마스의 신규 NFT 작품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스의 NFT 작품은 자체 구축한 '스마스 월드'라는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스마스 월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지능정보기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시공간 여행을 돕는 로봇 '노마드에입', 인간과 로봇의 양면성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 '패러독스', 시공간을 자유롭게 여행 가능한 인간 종족 '블레어',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신 '이오' 등 총 4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지난 4월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발행한 '노마드에입(nom@dape)'은 총 1500개 작품이 완판됐다. 세계 최대 규모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거래 중인 '스마스 제네시스'의 최고 거래 가격은 8.4이더리움(거래 당시 시세 2만3537달러)을 기록했다. 오는 17일에는 신규 NFT 작품 '패러독스(PRD_X)'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연내 '블레어' '이오' 캐릭터의 NFT도 발행 예정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캐릭터와 세계관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스와의 협력으로 NFT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포메이션이라는 디지털 비전 아래 NFT, 메타버스 등 테크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