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물리학과 중성미자 정밀연구센터(센터장 주경광)가 우수 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SRC)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과제는 중성미자를 이용해 표준모형을 넘어선 새로운 물리 탐색 및 응용 연구다. 연구팀은 7년간 104억 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중성미자 정밀 측정 연구를 위해 중성미자 진동변환, 비활성 중성미자, 양성자 붕괴, 물질-반물질 비대칭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한 정밀 검출기를 개발해 입자물리학 근간이 되는 표준모형을 넘어선 미지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경광 센터장 등 연구팀은 비활성 중성미자 탐색과 관련해 세계적 중심지 역할을 하기 위해 국내외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한국 중성미자 관측소를 위한 검출기의 선도적 개발과 원천 기술 획득을 통해 입자 물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등 국가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