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신선농장 브랜드 론칭을 알리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2352_20220616090038_056_0001.jpg)
홈플러스는 고품질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신선농장'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선농장은 홈플러스가 직접 엄선한 과일 브랜드다. 뛰어난 재배역량을 갖춘 농가를 직접 선정하고 재배, 수확, 선별 등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한다. 과일 품질을 향상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먼저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이 평균 20% 신장한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밀감, 딸기, 사과를 7대 과일로 선정했다. 해당 과일 중 홈플러스 지정 '신선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에만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하게 된다.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바이어, 농가, 생산자단체가 함께 '신선워크숍'을 진행하여 과일의 품종, 재배면적, 재배 방법, 파종 시기 등을 논의해 정하게 된다. 이후 '신선농장'을 선정한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10년 이상 노하우 보유자 및 지역농협 추천을 받은 재배면적 3305㎡(1000평) 이상의 개인 농가 및 20개 농가 이상의 생산자단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추가로 품종 전환, 시험 재배, 스마트팜 등으로 농업 트렌드를 혁신하는 농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신선농장을 2023년까지 7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정균 홈플러스 농산 총괄은 “신선농장 브랜드 선언을 통해 농가와 함께 상생하고 나아가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과일을 준비했다”며 “신선농장 지정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 풀을 바탕으로 가격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대형마트가 가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