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페로는 리넨 소재를 활용해 원피스,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등 다양한 디자인 의류를 선보이는 여성 전문 패션 브랜드다.
2006년 소규모 로드숍을 시작으로 탄탄한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며 지난 2016년 브랜드를 론칭한 호메로페로는 현재 20대부터 50대까지 여러 연령대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은경 호매로페로 대표는 “선염한 옷에 여러 차례 워싱을 거쳐 제작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발하는 섬유의 표정이나 감촉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천연 자연소재 리넨을 이용한다는 정 대표는 가볍지만 멋이 살아있는 아이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리넨이라는 소재와 그 속에 담겨있는 북유럽 감성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호메로페로가 의류 제작에 사용하는 리넨은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우수성이 증명된 유러피안 플랙스 인증 원료만을 이용해 생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매년 시즌마다 새로운 트렌드의 의류와 아이템을 공개해 고객들이 리넨 소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기획부터 검수 단계까지 모든 제작과정에 참여한다. 또 직접 원단을 만져보고 착용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서울 한남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해 고객 요구를 해소하는 한편 제품 설명이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호메로페로는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 온라인에 익숙한 연령대의 유입 확대, 쇼핑 편의성 강화, 유통채널 다각화 등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를 얻었다. 또 자사몰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은경 대표는 “앞으로도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움이 강조된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를 통해 많은 고객과 공유해 나가고 싶다”면서 “이를 통해 리넨 소재 전문 패션 브랜드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