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범죄도시2' 등 줄줄이 개봉

대전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촬영 장면
대전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촬영 장면

대전시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 로케이션 촬영 지원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출신 배우 손석구와 마동석 주연의 영화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특히 후반부 화려한 카체이싱 촬영 장면은 대전 서구 관저동 원앙네거리에서 5일간 촬영됐으며,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행정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이뤄졌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1년 31편, 2022년 현재 13편의 작품촬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더문(김용화 감독)'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우리가 지원한 작품이 엔데믹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흥행에 성공해 기쁘다”며 “지역 영상물 촬영 유치를 통해 영상산업 육성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