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라이브쇼'가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론칭 이후 약 1년간 누적 시청 수는 2000만건, 방문 고객 수는 10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60억원에 머물던 월 평균 주문액도 올해 들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이로 인해 지난달 주문액과 시청자 수 모두 2배 규모로 확대됐다. 충성 고객 지표인 방송 알림 신청건수 또한 15만명에 달한다.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성공 요인은 전문적 라방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덕분이다. 고유 지적재산권(IP)으로 육성 중인 콘텐츠 커머스 '브티나는 생활'은 론칭 약 3개월만에 총 시청 100만건과 총 주문금액 50억원을 넘겼다. CJ온스타일은 브티나는 생활의 성공을 발판으로 자사 고유의 콘텐츠 커머스 IP를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방 특장점인 쌍방향 고객 소통이 강화된 기획 프로그램에도 고객 호응도가 높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엣지쇼'는 1년도 안돼 주문금액이 100억원을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평일 저녁 7시면 어김없이 시청자를 찾아가는 샵마스터 이솔지 쇼호스트와 애청자들의 활발한 소통이 인기 요인이다. 주 5일 매일 다른 콘셉트로 재미있는 방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방송을 틀어 놓고 시청하는 고객이 많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엣지쇼에 이어 패션 전문 기획 프로그램 셀렙샵9을 최근 론칭했으며, 브티나는 생활의 성공을 이어 나갈 신규 콘텐츠 커머스도 기획하고 있다”면서, “책임감 있는 판매와 신뢰도 높은 방송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유통 채널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