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인도네시아 시험인증 현지법인 개소

제대식 KTC 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TC 인도네시아 법인 개소식에서김기찬 KTC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현판 제막을 진행했다. <사진 KTC 제공>
제대식 KTC 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TC 인도네시아 법인 개소식에서김기찬 KTC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현판 제막을 진행했다. <사진 KTC 제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KTC 인도네시아 법인이 설립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소재한 기업이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받아야하는 KC 공장 심사를 현지 외국계 인증기관 대신 KTC 인도네시아 법인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TC는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동남아시아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TBT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올해에도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 애로사항인 기술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KTC 시험 성적서로 북미, 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에 시료를 보내지 않고도 인증 취득이 가능해지도록 안전 및 전자파 분야 시험소를 LG전자, 현대차 등 우리 기업들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에 추가로 설립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