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WIMIX) 발전기금 기부협약식 기념사진.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 네번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2513_20220616140140_342_0001.jpg)
서강대가 게임회사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10억원 상당을 기부받았다.
서강대와 위메이드는 이번 암호화폐 기부를 계기로 메타버스 패러다임 구축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연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우선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산하에 가상자산경영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제도 연구, 사용성 개선 연구, 표준화 연구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 매년 가상자산 관련 백서를 발간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강대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현재 석박사 전문학위과정과 S-Meta 최고위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 전공을 두고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서강대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통해 단순 대학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서 글로벌로 확장된 가상공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이번 기부를 계기로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공간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강대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서강대와 기부 협약식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게임, 메타버스 생태계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메타버스 창의인재 양성과 미래교육,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에 보람찬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