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신한은행-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 매출채권을 금융기관 등 팩터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매출채권팩토링 등 금융 플랫폼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 중소기업 특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고 중소기업 자금경색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19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과 홍보를 담당한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공급과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중소기업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이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우대금리가 적용된 기업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며 자체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추진, 미래에셋캐피탈, 웰컴금융그룹,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외부 자금공급자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 왔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팩토링 플랫폼 구축, 운영은 물론, 매출채권팩토링 신청기업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회계정보 분석 데이터도 단독 공급하며 매출채권팩토링 확산에 나서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가 막히는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각종 현안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울타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