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이달 선보인 팝업스토어 '24BLACK' 방문자 수가 누적 1만4000여 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24BLACK'은 이마트24와 다중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손잡고 삼청동에 선보인 팝업스토어다.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24BLACK 오픈 후 이틀간 600~700여 명을 기록했던 방문자수는 첫째 주말 1300명을 돌파했다. 게임 커뮤니티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비가 오지 않는 평일 900명 이상 방문했고, 주말에는 1800여명을 기록했다. 방문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매장 매출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배(101%)나 증가했다.
팝업스토어와 함께 검은사막과 협업한 딜리셔스 블랙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검은버거 그릴드스테이크'와 '검은새치 블랙페퍼치킨새우강정'은 햄버거, 도시락 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2위와 2배까지 차이가 났다.
이마트24는 블랙 콘셉트으로 상품과 패키지를 기획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맛과 품질에 공을 들인 것이 고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예상보다 큰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검은 돌풍을 경험 중”이라며 “향후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서도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