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의료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휴런과 뇌 신경 질환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서로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뇌 신경 질환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의료 AI 솔루션의 활성화를 목표로 △신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구축·실행 △신기술 보급 및 상용화 계획 착수·이행 △국내외 정부·규제 당국 대상 제도 개선 비롯 정책 제안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인력 육성·공급 등을 추진한다.
휴런은 2017년 설립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AI 기업이다.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 신경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 임상의의 진단 로직을 AI 모델로 구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 SW 'mPDia'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 처음으로 치매 분석 SW를 개발, 미 식품 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휴런은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뇌 신경계 질환의 진단 핵심 정보를 AI로 구현go 제공한다. 세계적으로도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휴런과 같은 독보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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