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주문·결제 플랫폼 기업 큐피엠네트웍스가 개발한 '큐-오더(Q-order)'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간편 주문·결제·호출·포장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연계(O2O) 스마트 오더 플랫폼이다. 큐피엠네트웍스는 QR코드를 통한 웹앱 방식을 활용해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가 없도록 설계했다. 주문 또는 호출 내용을 문자로 보내면 음성으로 변환돼 점주와 직원에 전달되고, 고객이 주문·결제·호출·포장을 하는 데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Q-order는 점주와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호출·포장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면 시 일어나는 의사소통과 주문 오류가 해결된다. 또 대부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고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통해 사용할 수 있어 장비로 인한 지출 문제도 해결되고 스마트한 매장 운영을 보장한다.
큐피엠네트웍스는 O2O 기술·서비스 기반 소프트웨어(SW)로 상품 홍보·판매를 위한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Q-order를 사용하는 고객은 음식점, 네일아트, 미용,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됐다. 비대면 시스템으로 고객에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체를 대상으로 주문·결제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사업 확산·기반조성을 위해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을 수립하고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기반 홍보·광고 중심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이미지와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스마트 오더 간편 결제 시스템은 작년 세계시장 규모가 13조원, 국내는 약 8000억원에 달했다. 2024년에는 세계 19조원, 국내 1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큐피엠네트웍스는 Q-oder 데이터 기반 매장 점주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개발 중이다. 고객이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지출을 파악할 수 있는 화면 구성도 추가 개발 중이다.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해외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