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명창 국악 공연

윤진철 명창
윤진철 명창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창립 10주년 기념 공연 '2022 명인열전'을 19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마당 무대에서 개최한다.

'명인열전'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이 출연해 판소리 진수를 선보인다.

윤진철 명창은 19일 11명 출연진과 함께 국악가요, 심청가, 수궁가, 단막창극, 남도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윤진철 명창은 정권진 명창의 마지막 제자이자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다. 윤 명창은 광주 문화방송에서 국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국악예술단을 창단하는 등 판소리 대중화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적벽가'의 백미인 '자룡 활 쏘다'를 공연한다. 관객들은 명창 소리를 통해 국악의 참 멋과 흥, 소리의 진수까지 느낄 수 있다.

또 '명인열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이자 국악 작곡가인 유은선 작곡가의 해설·사회로 판소리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명인열전은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공연으로, 국보급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수원시민과 수원화성 방문객들에게 쉼과 흥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