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Art Basel)'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아트바젤은 '예술계의 올림픽'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임시 박물관'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국제 아트페어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곳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조각과 대형 설치 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현대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는 이번 행사에서 색에 관한 탐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롤러블 올레드 TV로 표현했다. 작가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특성을 고려해 이 작품을 기획했다.
그 결과 TV 화면을 말고 펼치는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인 색상의 변화를 관람객이 느끼도록 표현했다.
아니쉬 카푸어의 미디어아트를 담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리슨 갤러리' 부스에서 전시하며 총 10점 한정 판매한다. 제품 본체 외관에는 작가 서명과 고유 번호를 각인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아카다미아 미술관에서 열린 아니쉬 카푸어 회고전에서도 작가의 대표작들을 LG 올레드 에보로 소개했다. 아니쉬 카푸어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며 “매우 풍부하고 높은 수준의 색상을 보여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아니쉬 카푸어뿐만 아니라 데미안 허스트, 잉카 일로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올레드 아트(OLED Art)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신뢰를 기반으로 작품 구상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의해 LG 올레드 TV로 최상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혜원 LG전자 HE본부 상무는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구현한 예술적 가치를 고객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