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UAE원자력공사(ENEC)와 합작사인 UAE원전 운영법인 나와(Nawah)가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바라카 원전 3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연료장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UAE 원전 3호기는 단계 출력 상승 및 성능 보증 시험 등을 거쳐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UAE 원전은 한전이 지난 2009년 12월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를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한다. 한국 최초 해외 원전 사업이다.
한전과 협력사 등 '팀 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4호기 상업 가동까지 완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UAE 원전 2호기 상업 운전 착수에 이어 3호기도 ENEC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료장전이라는 또 하나 목표를 달성한 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UAE내 청정 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되도록 남은 3호기 시운전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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