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베트남 대학 2곳에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 공급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판휘푸 탕롱대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한국어 스마트 교실 제공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판휘푸 탕롱대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한국어 스마트 교실 제공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상교육이 베트남 하노이산업대와 탕롱대에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공급한다.

'클라스' 공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일환으로 성사됐다.

IBS 프로그램은 기업 사회공헌활동(CSR) 및 공유가치 창출 관련 재원과 전략을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비상교육은 2019년 IBS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디지털 한국어 교육 역량강화 사업 책임을 맡고 있다.

비상교육은 '클라스'를 비롯 교수법과 전자칠판, 태블릿PC 등 한국어 디지털 수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노이산업대와 탕롱대에 각각 제공한다. 하노이산업대와 탕롱대는 비상교육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하노이산업대는 하노이를 대표하는 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전체 학생 수는 3만명에 이른다.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은 1000여명에 달한다. 하노이에 위치한 탕롱대는 베트남 최초의 사립대다. 재학생수는 1만20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200여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쩐덕뀌 하노이산업대 총장은 “재학생이 비상교육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휘푸 탕롱대 총장은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과 양질의 학습 자료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비상교육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양 대학이 양질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마스터코리안 잡스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