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글로벌 강렬 소녀들의 청량flip' ('Flip That'쇼케)[종합]

이달의 소녀, 서머스페셜 앨범 'Flip That' 발표

"퀸덤2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그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경연 당시 마음 잊지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강렬한 카리스마 매력으로 '퀸덤2'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달의 소녀가 첫 여름앨범과 함께 청량함의 반전을 꾀한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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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이달의 소녀 서머 스페셜 미니 'Flip That'(플립 댓)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로 △타이틀곡 'Flip That' 무대 △Flip That 뮤비시사 △수록곡 Pale Blue Dot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년만의 컴백작, 이달의 소녀 'Flip That'

Flip That은 36개국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한 지난해 6월 '&(타이틀곡 PTT)' 이후 1년만의 앨범이자, 퀸덤2 준우승 이후 첫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완전체 이후 첫 여름앨범이자, HI HIGH·SO WHAT·WHY NOT?·PTT 등 2018년 완전체 데뷔 이후 당당 소녀매력을 강조해온 아딜의 소녀가 청량소녀 매력으로 새롭게 나서는 이례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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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과 츄는 "1년만의 컴백이자 데뷔 후 첫 여름앨범이라 많이 준비했다. 그동안의 앨범과는 달리 상큼한 여름매력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인트로 'The Journey'를 비롯한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다채로운 리듬구성이 매력적인 하우스 곡으로, 일상탈출과 소녀들의 당당매력을 표현하는 Flip That이 전면을 지킨다.

또 '퀸덤2' 파이널경연곡 POST와 하슬·김립·이브의 작사참여로 완성된 팬송 'Playback' 등을 비롯해, 부드러운 보컬감의 'Need U', 사랑과 행복의 현재에 충실하자는 메시지의 'Pale Blue Dot' 등의 곡들이 더해진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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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립은 "다양한 음악색을 위해 노력해왔던 가운데 이번 앨범은 최근의 강렬함과는 다른 청량한 분위기에 무게를 두고 저희들의 몽환감과 소녀에너지를 표현하고자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강렬 12소녀들의 청량한 휴식' 이달의 소녀 'Flip That'

무대로 본 이달의 소녀 서머 스페셜 'Flip That'은 여름 숲 속을 배경으로 한 열 두 소녀들의 동화를 보는 듯했다.

우선 타이틀곡 'Flip That'은 기타리프와 신스 조합의 청량한 분위기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플루트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 사운드에 급격한 고음없이 가볍게 어우러지는 소녀들의 상쾌한 보컬매력이 단계별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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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색감의 숲과 꽃들을 배경으로 한 화이트 드레스와 형형색색의 투피스 의상을 갖춘 채 맑게 미소짓는 뮤비속 멤버들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다이내믹한 리듬전개와 함께 이달의 소녀 특유의 화려한 칼군무에 더해 각 멤버들의 소녀매력 안무동작들이 두드러지게 표출됐다.

수록곡 'Pale Blue Dot'무대는 숲 속에서 들판으로 달려나가는 소녀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듯 했다.

역동적인 드럼 사운드를 배경으로 하이라이트 합창과 아카펠라형 후렴 등으로 포인트를 준 멤버들의 산뜻한 보컬매력이 돋보였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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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과 여진은 "퀸덤2에서의 POSE와 같은 강렬한 느낌을 많이 보여드렸던 터라 신선하기도 했고,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결과물이 잘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희진과 현진은 "후렴이 반복되는 That 가사와 함께 중독성이 강하다. 팬들께서도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리와 이브, 올리비아혜 등은 "파워풀 감각에서 살짝 벗어나 러블리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그렇지만 12멤버가 한몸같이 펼치는 저희의 군무매력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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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퀸덤2 사랑 기억할 것, 밝은 콘셉트 잘 어울린다 듣고 싶어"

전체적으로 이달의 소녀 새 앨범 Flip That은 서머앨범 다운 청량분위기와 함께, 퀸덤2 준우승으로 입증한 자신들의 역량과 매력을 다시 뒤집어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최리는 "퀸덤2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그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경연 당시 마음 잊지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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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여진, 하슬 등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과 함께 청량하고 밝은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브, 츄는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는데, 저희 노래 들으시면서 기분전환도 하시고, 여행가는 기분을 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Flip That을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