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은 시민이 참여해 체감하는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관내 기업 기술로 해결하는 '2022년 지역현안 문제해결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는 1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 30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문제해결단' 발족식을 갖고 해결이 필요한 지역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리빙랩 워크숍'을 진행했다.
'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제시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업 추진방식을 말한다.
이날 해결단은 총 6가지 분야(안전, 복지, 교통, 산업, 문화관광, 환경)에 대해 시민이 생각하는 현안을 발굴했으며, 이 중 기술적 해결이 가능한 문제를 선별했다. 앞으로 해당 문제들에 대해 우리동네 문제 해결단을 포함해 관내 기업, 전문가, 시청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리빙랩 참여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우리동네 문제해결단'은 20여명을 선발하는 모집공고에 100명이 넘는 시민이 지원하면서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참여하게 됐다. 해결단은 총 5번 리빙랩 워크숍을 통해 최종 해결 현안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윤석 원장은 “지역현안 문제해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용인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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