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청각장애인 전용 수화상담 콜센터 전경.](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4076_20220621132421_402_0001.jpg)
현대캐피탈이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청각장애인 전용 수화상담 콜센터를 확대하고, 많은 고객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전용 청구서를 올해 하반기에 도입한다.
또 농산어촌 등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중심으로 한 1사1촌 금융교육을 올 연말부터 진행하고, 이 밖에도 고령층에게는 운전면허 반납 시 교통카드 신청대행과 차량처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현대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현재 기준 월 5만5000건에 이르는 대출 건 중 85% 이상에 무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 청구서 2200만 건 중 95%를 디지털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30년 된 원목 2500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앱 청구서 도입 등 '제로 우편청구'도 추진 중이다.
백연웅 현대캐피탈 사업지원본부장 전무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를 ESG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부족한 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목소리를 청취해 발 빠르게 실제 업무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