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덴탈 레진 '외과용 가이드' 식약처 인증 획득

폼랩, 29일 신규 덴탈 레진·활용사례 소개 웨비나 개최

외과용 가이드(Surgical Guide) 레진
외과용 가이드(Surgical Guide) 레진

폼랩(Formlabs)은 자사 덴탈 레진(Resin) '외과용 가이드(Surgical Guide)'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지사인 폼랩코리아(지사장 김진욱)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제품은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생체 적합 소재다. 외과용 가이드와 파일럿 드릴 가이드, 드릴링 템플릿 제작 등에 쓰인다. 외과용 가이드는 폼랩 의료·치과 분야 전문 SLA 3D프린터인 '폼(Form) 3B+'와 '폼 3BL'에서 100미크론·50미크론 레이어 라인 해상도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정확한 크기의 치과용 가이드와 형판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식약처 인증 완료를 계기로 국내 의료진 대상 웨비나를 오는 29일 연다. 행사를 통해 자사 레진 제품 소개와 치과, 의료 분야 3D프린터 활용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엘코퍼레이션 홈페이지나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정형외과나 치과 분야에서 3D프린팅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체에 안전하고 정확도가 높은 환자 맞춤형 레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덴탈 3D프린팅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