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인피니트 서비스'를 2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트 서비스는 제품 제조에서 설치, 사후관리(AS)까지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제조 부문에서는 핵심 제조 공정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을 추구한다.
설치 단계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경력을 갖춘 '인피니트 전담팀'이 투입된다. 전담팀은 제품 설치 뿐만 아니라 홈 IoT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연결을 지원하며, 고객이 요청하면 사용 설명까지 제공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 사항이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에는 전담 수리 기사가 1일 이내 방문을 원칙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원격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소비자가 동의하면 와이파이(Wi-Fi)에 연결된 기기를 대상으로 매주 제품의 동작 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 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거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구매 고객만을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 단계에서 '인피니트'라고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다음 달 중 시행 예정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제품 구매 전후 모든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경험하고 차별화된 케어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서비스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