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딥하고 진지한 음악을 해왔는데,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청량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싶었다"
혼성그룹 카드(KARD)가 부드러운 청량감으로 특유의 뭄바톤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뮤직홀에서는 카드(KARD) 미니5집 'R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Ring The Alarm(링 더 알람) 무대 △Ring The Alarm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년10개월 공백이 준 성숙' 카드(KARD) 미니5집 RE:
새 앨범 'RE:'는 2020년 8월 첫 싱글 'Way With Words' 이후 1년 10개월만의 컴백작이자, 'RED MOON' 이후 2년4개월만의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군복무를 완료한 멤버 제이셉의 복귀와 함께 완전체로서의 새로운 무게감과 정체성을 확보한 카드(KARD)의 음악적 분위기를 솔직하게 표출하는 작품이다.
BM과 전지우는 "오랜만의 컴백이니만큼 잘 준비하고 싶었다. reverse, restart, redebut 등 리프레시된 마음가짐으로 준비한 앨범이라는 뜻으로 'RE:'라는 타이틀을 붙였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연주버전 2곡과 카드 멤버들의 작사참여로 완성된 풀버전 4곡 등 6트랙으로 구성된다. 우선 프로듀서 김도훈과 이현승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인 카드 표 뭄바톤 곡 'Ring The Alarm'이 전면을 차지한다.
이어 성숙한 KARD 멤버들의 보컬과 음악성을 보여주는 그루브톤의 곡 'Break Down', 트랩리듬 기반의 톡톡튀는 팝 R&B 'Good Love', 레트로 분위기의 팝 R&B 'Whip!' 등이 뒤를 받친다.
전소민과 제이셉, BM은 "오랜 공백기 동안 함께 작업했던 시절을 그리워했던만큼, 모두의 열정도 욕심도 잘 반영됐다"라며 "1년10개월 공백간 성숙과 함께 멤버 모두가 한마음으로 배려하면서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따.
◇'부드러운 청량감 속 진한 카드표 뭄바톤' 카드 신곡 'Ring The Alarm'
무대와 뮤비로 본 신곡 'Ring The Alarm'는 부드러운 청량감 속 카드 특유의 뭄바톤 컬러를 강조한 작품으로 보였다.
특유의 라틴풍 리듬과 함께, 그루비한 보컬의 전지우, 산뜻한 음색의 전소민, 무게감 있는 BM표 랩, 날 선 느낌의 제이셉표 랩 등 4인4색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위기가 돋보였다.
또한 K팝 같은 트렌디한 감각의 부드러운 청량감을 토대로 한층 더 직선적이고 또렷하게 비치는 카드 표 뭄바톤 리듬감과 함께, 페어안무 등 과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의 퍼포먼스 호흡이 펼쳐지는 바도 돋보였다.
전지우는 "지금까지 딥하고 진지한 음악을 해왔는데,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청량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싶었다"라며 "카드 초반의 뭄바톤 리듬과 함께, 성숙한 청량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BM은 "데뷔 초부터 자리잡은 뭄바톤 댄스홀 키워드를 이번에는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다 생각했다"라며 "김도훈 프로듀서 등 RBW 작가진과의 협업 속에서 저희의 강한 컬러를 잘 다듬을 수 있는 좋은 곡이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카드 "오랜 공백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 남미투어 등 적극행보"
전체적으로 카드 새 앨범 'RE:'는 이들의 전매특허격인 뭄바톤 등 라틴리듬과 분위기를 K팝의 부드러운 청량감을 더해 한층 더 강조한, '부드러운 초심'이라 느껴진다.
전지우, 전소민은 "타이틀곡 'Ring The Alarm'과 풀 영어곡 Good Love를 비롯한 앨범은 물론 내달부터 시작될 남미투어를 통해 글로벌 히든카드와 많이 소통하며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이셉과 BM은 "저희 카드는 각 멤버들마다 음색이 다 다르고 매력적이다. 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남녀간 하모니가 주는 매력이 있다. 열심히 만든 새 앨범 RE:와 함께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KARD)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E:를 발표, 타이틀곡 'Ring The Alarm'으로 1년10개월만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