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더 코트'라는 이름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 테니스 팝업을 열고 테니스 라켓 브랜드인 '윌슨'을 비롯해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테니스는 골프와 더불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다.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만명 수준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골프에 견줄 만큼 MZ세대의 새로운 레저 스포츠로 주목받는 테니스를 테마로 대형 팝업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팝업은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잠실 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 테니스 코트의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 공간은 실제 테니스 코트 대비 1.4배 크기인 357㎡(약108평) 규모로, 국내에서 진행한 테니스 팝업 중 최대 규모다.
2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의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오픈을 기념해 윔블던의 상징색인 초록, 보라, 하얀색을 활용해 공간을 연출했다. 전체 팝업 공간은 상품 판매하는 매장뿐만 아니라 이벤트 공간, 서비스 공간, 고객 휴게 공간 등으로 구분해 테니스를 즐기고 관심있는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 섹션에서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인기 용품, 의류 등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테니스 동호인 및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라켓으로 꼽히는 윌슨의 블레이드, 클래시 모델의 브리또, 롤랑가로스 등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테니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특히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 줄 미니 테니스장을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볼 머신을 활용한 스피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성적에 따라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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