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국민연금공단·호남권엔젤투자허브와 협업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스타트업 앙트십(기업가정신을 뜻하는 앙트러프러너십)'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행사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사내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헤세드릿지 등 스타트업 12개사 및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LH 등 공공기관 7곳, 에듀윌·신한은행 등 민간기업 4곳, 사회적협동조합살림 등 유관기관 2곳이 참여했다.
권우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 대표의 'ESG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ESG 경영 트렌드' 강연을 통해 ESG 경영사례 및 성과 등을 나누고 사전매칭을 통한 멘토링을 진행하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지난해 진행된 밋업(Meet Up)에 참여한 실비아헬스는 국민연금공단 사내벤처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와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두뇌건강인재원을 설립을 추진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센터는 최근 ESG 관련 트랜드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스타트업과의 매칭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열리는 만큼 하반기에도 ESG 관련 밋업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ESG 경영에 관심이 많아지고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판로개척에 힘쓰겠다”며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자체 모두가 협업으로 나서서 ESG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