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 파트너링 재팬·오사카' 개최...소부장 기업 일본 진출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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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우리 소부장 기업 일본 진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2022 글로벌파트너링 재팬·오사카(GP JAPAN·OSAKA)'를 일본 도쿄 및 오사카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GP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해외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달 수요를 발굴, 적격 국내기업 매칭해 국내 소부장 기업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OTRA는 일본 산업·건설 기계용 주단조품, 전동화(미래 모빌리티, 공장자동화), 전력기자재 등 신규 수요을 파악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는 5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했고 19개월 연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관련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또 최근 일본 정부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라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난화 가스 46% 삭감을 목표로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세미나와 일대일 화상상담회로 구성된다. 29일에는 온라인 세미나 '비즈니스 아웃룩 인 재팬'을 개최해 일본 탄소중립 정책 동향, 자동차 업계 탈탄소화, 공장자동화 등 최근 소부장 분야 일본 시장 환경 변화를 설명하면서 산업별 기회요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27일부터 개최되는 상담회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력공사, 남동발전과 협업을 통해 발굴된 우리 기업 86개사가 참여한다. 일본 주요 글로벌 바이어로 닛산 계열 자동차 부품회사 자트코와 철강·비철금속 부분 대형상사인 신쇼상사, 칸사이 전력 등 50여개사가 참가해 우리 기업들과 90건 이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노후화된 시스템을 보수하고 디지털·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부장 분야에서 일본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